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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매일_20180515]독립영화로 만나는 '오월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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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5-15 18:35 조회4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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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jndn.com/article.php?aid=1526310000258539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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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월愛'
광주독립영화관GIFT(관장 윤수안)는 광주 민주화운동 38주년을 기념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오월광주를 독립영화로 만나볼 수 있는 '5·18 38주기 특별전'을 마련한다.

총 여섯 감독의 일곱 작품이 상영되는 이번 특별전은 독립영화만의 고유한 방식으로 '오월광주'를 담아 관객들에게 광주 민주화운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광주 지역 감독들의 영화 상영이 끝난 후에는 관객들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돼 있어 보다 자세히 영화로 녹여낸 광주 5·18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김태일 감독의 '오월愛'는 민중의 입장에서 '오월광주'를 바라본다. 민주화운동 당시 주먹밥을 만들어 시민들과 나눴던 오월여성과 시민군으로 활동했던 분들의 당시 이야기를 비롯한 현재의 삶을 비중이게 담아냈다.

이지상 감독은 '더 배틀 오브 광주'를 통해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 새벽까지 10일간의 민주화운동을 보여준다. 10일 동안 거리를 가득 채웠던 폭력의 상흔들을 지우고, 대신 배우들의 연기와 사운드효과 그리고 최소한의 소품만으로 '오월광주'를 구현한 실험적인 방식이 인상적이다.

박성배 감독의 '실종'은 2004년 제5차 보상법에 맞춰 보상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5·18행방불명 가족회'의 행보를 추적한다. 문민정부시절, 일부 시민들은 5·18관련자 보상금을 눈먼 돈으로 인식해 오월정신을 퇴색시켰다. 박 감독은 이로 인해 5·18행불자 가족들의 진심어린 노력을 색안경을 끼고 보게 했음을 놓치지 않고 있으며, 실종돼버린 5·18정신을 고발한다.

'광인'은 조재형 감독의 '맛의 기억'과 윤수안 감독의 '떠도는 땅'으로 구성됐다. '맛의 기억'은 대구에서 음식기자로 활동하는 혜진(정경아 분)이 홍어를 취재하러 광주에 방문했다가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으로 활약했던 아버지를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떠도는 땅'은 5·18의 상처 속에서 광주를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이 겪는 아픔과, 진실을 왜곡하는 언론의 권력을 보여준다.

이 작품은 광주 지역의 감독과 배우들의 협업으로 탄생했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정경아, 신동호, 윤희철, 김호준 등 광주에 대해 많이 알고 애정이 있는 배우들이 한 작품에서 만나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김경자 감독은 오월여성들의 당시 경험과 현재의 모습을 '외롭고 높고 쓸쓸한'을 통해 보여준다.

영화에는 총 10명의 오월여성이 등장하며, 그 중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신군부의 고문이 극에 달했음을 밝힌 차명숙 씨는 가두방송을 했다는 이유로 옥고를 치른 당시 이야기를 들려준다.

감독 및 출연 배우들과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관객들을 위해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된다. 오는 18일 오후 7시에는 '실종'의 박성배 감독과, 오는 19일 오후 7시에는 '광인'의 정경아·신동호 배우가 참석할 예정이다.

'5·18 38주기 특별전'은 무료로 상영되며, 자세한 상영 시간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문의 062-222-1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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