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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매일_20181101] 가을정취 밟으며 숨어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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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11-03 14:36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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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jndn.com/article.php?aid=1541067793270871006


가을여행주간 ‘광주예술유랑단’ 호응
영화·책·음식 등 지역 곳곳에서 개최

2018년 11월 01일(목)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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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의 정치와 판소리 한 대목을 감상하는 ‘광주먹깨비유랑’
[ 전남매일=광주 ] 이보람 기자 =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4일까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가을여행주간’이다. 가을여행주간은 여름에 집중된 여행 수요를 분산하고 국내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진행돼오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전국 곳곳에서 즐길 수 있다.

광주는 ‘여행이 있어 특별한 보통날’이라는 주제로 지역의 매력을 고스란히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여행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광주는 지난 봄 전남지역 여행주간을 담당해 전국에서 평가 1위를 받은 김규랑 감독을 선두로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구성했다.

광주를 찾은 여행객들은 주제에 맞게 지역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것들을 관광으로 즐길 수 있다. ‘광주’하면 떠오르는 예술을 타이틀로 요즘 트랜드에 맞춘 로컬, 골목문화, 책방, 셰프 등을 통해 광주 사람들의 스토리를 들려준다.

예술로 광주를 둘러보는 1박 2일 유랑단은 전용 리무진 버스를 타고 비엔날레와 폴리, 건축, 영화, 음악 등 숨어있는 공간을 돌아본다. 지난달 31일에는 8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광주극장과 광주독립영화관에 방문해 영화제와 시네마콘서트 등을 즐겼다. 극장을 찾은 여행객들은 10월의 마지막 밤을 영화와 와인으로 장식했다.

또, 광주를 방문한 여행객들의 요구에 맞춰 5·18민주광장을 중심으로 반경 1km에 위치한 음악카페를 엮어 ‘광주음악로드’를 구성했다. 음악감상은 물론, 직접 노래까지 부를 수 있는 음악 핫플레이스 24곳을 만나볼 수 있다.

독립서점의 도시로도 불리는 광주의 작은 책방에서는 음악회와 북토크를 곁들여 여행객을 맞는다. 14곳의 책방이 참여한 책방여행은 음악 공연과 작가와의 이야기 시간,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2일 오후 7시 30분에는 삼삼한 책방에서 바리톤 이형기 씨의 공연과 ‘엄마는 50시’의 정기웅 작가를 만나볼 수 있으며, 책갈피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책방을 둘러보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진 만큼, 광주 전역에 흩어져 있는 책방을 돌며 광주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또, 3개 이상의 스탬프를 받으면 광주극장과 광주독립영화관의 티켓을 증정해 다른 장르의 문화와 연계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광주에만 존재하는 폴리투어도 빼놓을 수 없는 여행 코스다. 건축가들이 도시 곳곳에 남긴 작품을 둘러보고 폴리호텔에서 자고, 먹고, 영화도 보는 폴리투어는 지역과 연결돼 있어 광주를 처음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우리 지역만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준다.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자전거를 타고 폴리투어를 떠날 수 있다.

타 지역 여행객들은 맛의 고장 광주의 대표 먹거리인 떡갈비, 육전, 보리밥, 오리탕, 상추튀김, 양동통닭, 공룡알빵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 오는 3일에는 그 호기심을 해소하기 위해 1박 2일 코스의 먹깨비유랑단과 무등산 식후경 유랑단을 꾸려 ‘먹투어’를 떠난다.

광주먹깨비유랑은 여행 좀 다녀본 청년 여행가들이 모여 무등산의 정취를 즐기고, 그와 어우러지는 판소리 한 대목과 광주의 대표 음식을 맛보는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상추튀김은 정말로 상추를 튀긴 음식인지, 유명 TV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양동통닭의 맛이 어떤지 등을 직접 맛으로 느껴볼 수 있다. 여행의 마지막에는 ‘미향광주 세계요리 경연대회’를 방문해 광주의 이야기를 더 재밌게 들어본다.

무등산 식후경 유랑은 여행 혹은 출장 중 애매하게 남은 자투리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비엔날레에서 시작해 무등산의 숨겨진 명소인 원효사와 무진산성 등을 둘러보고 보리밥과 무등산 막걸리를 맛본다. 굳이 등반하지 않아도 무등산의 충분히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지난달 25일 먹투어를 다녀간 여행객들은 “도심 속에 이런 거대한 산이 있다는 것 자체가 되게 매력적이고 높은 곳에서 광주를 바라보니 새로워 보인다”며 “다른 도시에서는 즐길 수 없는 프로그램이라 굉장히 즐거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규랑 감독은 “광주가 관광으로서 열악하고 마땅히 갈 곳이 없는데 관광의 패러다임에 대해 다르게 생각해보니 저희가 일상에서 느끼는 것들을 보여주면 되겠다 싶었다”며 “광주에 여행 와서 사람들과 만나고 영화, 음악, 건축, 먹거리 등 내가 좋아하는 콘텐츠를 찾아갈 수 있다는 매력이 여행객들의 호응을 얻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단순히 돈을 벌려는 관광이 아니라 우리의 역사를 이야기하고 더 알려서 광주를 더 찾게 되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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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타인의 책 지음책방에서 진행된 ‘10월의 어느 멋진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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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예술유랑 도중 방문한 광주폴리:뷰(View)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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