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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매일_20181203] 광주독립영화제 ‘무등에서 꼬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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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12-04 14:26 조회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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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jndn.com/article.php?aid=1543829861272429006

 

7~9개막작 풀이 눕는다31편 상영

 

[전남매일=광주] 이보람 기자 = ‘2018 광주독립영화제(집행위원장 최성욱)’무등에서 꼬뮌으로라는 슬로건으로 7~9일 광주독립영화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광주독립영화제는 광주에서 창작된 독립영화를 한데 모으고, 지역 감독들의 창작욕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미투 운동, 임금 격차, 젠더감수성 등 올해는 유난히 사회 각계에서 평등을 외치는 목소리들이 많이 들려왔다. , 광주에서는 최초로 퀴어(성소수자를 지칭하는 포괄적 단어)축제가 올해 열리며 소수자 인권을 대변하기도 했다. 이에 광주독립영화제는 차별과 계급이 없는 것을 지향하는 무등과 반목과 아픔을 보듬어 안는 공동체의 열망을 담은 꼬뮌을 함께 연결시켜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폐막작은 이번 영화제의 주제를 가장 잘 담고 있는 김경자 감독의 풀이 눕는다‘5월 이야기가 선정됐다.

 

풀이 눕는다는 박기순 열사의 행적을 지인들의 입을 통해 들어보는 작품이다. 박기순 열사는 대학생으로서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낮에는 공장에서, 밤에는 들불야학에서 노동자들과 함께한 선구적 노동운동가였다. 하지만 노동운동에 집념을 불태우던 박기순 열사는 정작 자신의 자취방에 스며든 연타가스에 횡사하고 만다. 이후 들불야학은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주도적 역할을 하며 고인의 정신을 이어나갔다. 김경자 감독은 역사가 주목하지 않았던 고인을 추적하며 여성의 시선으로 역사의 복원을 시도하고 있다.

 

‘5월 이야기는 모현신 감독의 국광교회와 오재형 감독의 봄날이 소개된다.

 

국광교회는 추교수가 자신의 조교(여성)를 성추행한 학과장을 단죄하지 않고 이를 덮으려는 것과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신군부의 학살에 적극적으로 대항하지 않았던 주변인들의 행동을 결부시키며 불의에 적극적으로 대항할 것을 조용히 주문하고 있는 영화다.

 

봄날은 무용수들의 몸짓, 수화통역사의 손짓, 그리고 때론 고요하게 멈춰있고 때론 빠르게 흐르는 광주의 거리가 주인공이다.

 

다큐멘터리 초청작이면서 화제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강상우 감독의 김군또한 광주의 5월을 통해 이번 영화제 주제를 표현했다. 19805월 광주의 복판에서 촬영된 흑백사진 속의 한 무장 시민군을 추적하는 이 작품은 사진 속 시민군이 신군부를 옹호하는 자들에 의해 광주민중항쟁을 배후에서 주동한 북한군으로 몰리게 된다. 이른바 광수 1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영화는 사진 속 청년의 행방을 추적한다. 100명이 넘는 광주민주화운동 당사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작품을 완성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총 31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광주1318’에서는 광주 지역 청소년 영화를 만날 수 있다. 문우림 감독의 화양연화를 포함한 다섯 편이 상영된다.

 

특히, ‘다큐멘터리 신작선에서 무려 12편의 작품이 상영되는 등 광주는 다큐멘터리 분야에서 강세를 보였다.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의 세미다큐 프로젝트를 통해 완성된 박지영 감독의 우리들의 저녁식사등 다양한 소재와 주제의 영화와 퍼포먼스 아티스트인 김광철 작가를 기록한 백종록 감독의 보더리스: 그와나와 영화인 조대영씨의 일상을 담아내고 있는 최성욱 감독의 호모 시네마쿠스도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단편영화 신작선에서는 해년 마다 신작을 들고 광주독립영화제를 방문하고 있는 송원재 감독의 죽은 시간’, 유명상 감독의 결혼은 하셨는지’, 윤수안 감독의 너에게로 가는 길등의 신작이 공개된다.

 

북구 중흥동 주민들과 광산구 본량동 주민들이 제작한 봉사와소원꽃마을영화 신작선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는 모두 무료로 상영되며, 전 작품 상영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이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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