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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_20211004] "문화전당 조직개편…우수 문화사업 중단·폐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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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10-05 14:28 조회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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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체 "문화원 사업 연속성 빨간불"
ACC시네마테크 등 축적성과 이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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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아시아문화원 흡수·통합에 따른 조직 개편으로 기존 업무 연속성과 전문성의 약화가 우려된다는 지적(본보 9월 30일자 1면)이 일고 있는 가운데 광주 문화단체가 조직 개편으로 일부 우수 문화프로그램 폐지가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광주영화영상인연대는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당과 문화원의 일원화에 따른 채용공모가 지난달 30일자로 발표되면서 그동안 우려됐던 문화원 사업들의 연속성에 빨간불이 켜졌다"며 "무엇보다 영화인들은 ACC시네마테크 사업자체가 폐기 중단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체는 "전당 채용공고에 따르면 문화원의 5개 원에서 수행해오던 콘텐츠 기획은 학예연구사 직군으로, 시설관리와 기술업무는 전문경력관 가·나·다 직군으로 구분하고 있다"며 "문제는 모든 콘텐츠 기획 직군이 학예연구사로 채용되는 가운데, ACC시네마테크만 기획업무를 삭제하고 운영지원 업무로 바꿔 전문경력관 직군으로 채용공고를 냈다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게다가 채용공고문에 나와 있는 업무는 기존 '시네마테크 사업' 외에 'XR스튜디오 촬영 편집과 메타버스 송출 서비스'라는 분야까지 추가해 가장 낮은 '다'군에 배치했다"며 "이는 전당의 영화사업을 바로 폐기할 수 없어 억지로 짜맞춘 구색맞추기 자리라는 것을 반증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이로 인해 개관 이래 7년 넘게 수집해온 800여 점의 아시아의 영화 자료들과 활용사업이 사장될 위기에 처했다"면서 "특히 올해 12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일원화 작업으로 인해 내년 상반기로 연기된 '한국비디오 기획전'의 전시 여부도 불투명해졌다"고 덧붙였다.

ACC시네마테크는 전당 개관전부터 연구 수집한 영화 필름, 비디오, 도서 등을 공개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추진됐다.

특히,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한 '5·18 영화주간'에서는 전두환 정권이 5·18의 상흔을 지우기 위한 관제행사 '국풍81'을 비판한 작품 '국풍'을 상영하고, 필름압수로 테이프로만 존재했던 '황무지'를 디지털화해 31년 만에 공개하는 계기를 만들어냈다.

단체는 "사업 중단은 미디어아트, 영화, 미술, 융복합콘텐츠와 같은 동시대 문화콘텐츠산업의 원천자원과 AI, 메타버스 등 광주시가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산업의 기초토대가 무너지는 것을 의미한다"며 "문화중심도시 광주 브랜드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대책 없이 전당 일원화가 강행될 경우 ACC시네마테크 사업과 같이 지난 수년간 축적된 성과마저 이어받지 못하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를 장기간 표류하게 만들 것"이라며 "그동안 축적돼 온 성과가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게 문체부와 광주시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과 해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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